상공부가 중소기업의 실태파악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중소기업모니터링 제도
를 운영, 그때 그때 중소기업의 애로및 현황을 발표하고 있는데 정작 이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내심 불쾌한 표정.
** 발표 도맡아 혼자 생색 **
이는 일은 중진공이 다해놓고 발표는 상공부가 도맡아해 생색을 혼자내고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토로.
중진공은 지난 3월 중소기업상담실내에 중소기업 모니터링팀을 4명으로
구성, 조사아이템이 결정되면 밤을 세우는 날이 많을 정도로 바쁘다고....
이번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난조사도 1차로 대상업체 2,000여개를 뽑고
이중 지역별 업종별 규모별로 표본주출이 가능한 200여업체를 선정, 질문서를
발송하고 회신을 받느라 눈코뜰새가 없었다고 푸념.
모니터링 팀의 한 관계자는 상공부가 상부관청이라 발표를 도맡아하는것은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중진공이 조사를 했다는 말한마디 덧붙여주면
일한측으로서는 신바람날것 아니겠느냐고 볼멘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