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매매확대실시 이후 장중등락폭이 커지는등 투자양상이 다소 변화되고
있으나 시장정보의 신속한 전달을 통한 주가흐름의 왜곡방지등으로 증권시장
에 대한 공신력을 높인 것으로 분석됐다.
8일 증권거래소가 지난 7월1일 전산매매종목 확대실시후의 효과분석에
따르면 매매체결시간이 전장 52분, 후장 1시간14분등 모두 2시간6분간이나
단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종전 10시20분에 발표되던 최초지수를 9시50분으로 앞당기는등 투자판단
자료를 빠르게 제공, 투자자들의 불편을 다소 해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 시장대리인, 26.6% 감소 ***
전산매매확대는 증권사 시장부 직원의 감소를 가져와 지난 6월30일 717
명에 이르던 시장대리인이 7월30일에는 26.6% 감소된 526명으로 줄어들었다.
투자양상도 변화, 동시호가주문이 전체의 43.5%에서 35.7%로 7.8%포인트
감소했다.
그러나 주가의 장중등락폭은 심화돼 상승에서 하락으로 또는 하락에서
상승으로 변화된 날이 지난 6월에는 6일에 불과했으나 전산매매가 확대된
7월에는 12일로 무려 두배가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