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주최 20개국 650명 참석 ***
태평양 연안국의 무역등 경제관계를 심화시키기 위한 심포지엄이 7일
한국의 이형구 경제기획원차관과 일본, 소련, 캐나다, 미국, 호주등 20개국
정부관리및 재계지도자 6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애틀에서 워싱턴주 주재로
개막됐다.
"퍼시픽 서미트 앤드 심포지아"라는 공식 명칭의 이 국제회의는 역내
전반적인 무역및 경제문제를 비롯, 농업과 수산, 삼림및 기술등 구체적 문제
들을 논의, 11일까지 계속되는 회의를 마련한 워싱턴주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태평양 지역에서 차지하는 워싱턴주의 국제적 이미지가 부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무역불균형등 토의 ***
워싱턴주 창설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회의에는 루퍼스 여사
미무역대표부 부대표, 아마리 아키라 일본 통산성 차관, 이형구 한국 경제
기획원차관, B.하비비에 인도네시아 연구개발장관, 파울 메오 세계은행 무역
과장등이 참석하며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는 중국은 고위관리들 대신 워싱턴
주 자매지역인 사천성 대표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7,8일 이틀간 전체회의에서 무역불균형과 변화하는 무역관계
의 대처방안및 북미와 아시아, 중남미 지역간의 자본투자 이동등의 문제를
광범위하게 토의한 후 블레인과 야키마, 타코마등 주내 다른 도시들로 이동해
분야별 사안을 토의하게 된다.
태평양 연안의 워싱턴주는 미국내 주중 1인당 최고 수출고를 기록하고
있는데 87년중 수출 134억달러, 수입 60억달러로 74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바 있으며 전체 직업 5분의1이 수출과 관련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