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촛점..투신사 주식보유과다 불안가중..정규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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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주가급락방지의 버팀목역할을 하고 있는 투신사들이 과도한
주식보유로 자산운용구조가 균형을 잃고 뒤뚱거리고 있다.
때문에 투신신탁사들에게 주식시장 관리자로서의 책임을 더이상 지워서는
안되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한다.
*** 주식편중 자산구성으로 경영 불안 ***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투신사의 주식편중자산구성은 채권 주식의
평형상태를 깨면서 투시의 경영안정을 해칠뿐만 아니라 만일의 경우에는
주가대폭락을 가속화시키는 매커니즘으로 작용할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투신관계자들 역시 투신이 리스크관리라는 본연의 궤도에서 이탈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투신의 펀드매니저들이 갖는 불안감은 4월이후 7,000억어치나 주식을
사들였는데도 주가가 오르지 못하고 있는데서 출발한다.
이같은 상황 또는 주가가 다시 덜어지는 과정이 상당기간 지속되면
수탁자금의 이탈과 자금이탈에 따른 주식매도가 상승적으로 진행될수
밖에는 없을 거라는 얘기다.
투신사의 7월말현재 자산운용상태를 보면 이같은 사정은 명백하다.
*** 지난 4월이후 7,000억원이나 사들여 ***
7월말현재 투신3사가 설정한 주식형 수익증권총액은 8조1,658억원,
공사채형이 5조6,779억원등 모두 13조8,437억원이다.
주식형이 전체 신탁재산설정액의 58.9%를 점하는 것이고 이는 투신사상
유례없이 높은 비중이다.
투신의 수익증권편성을 보면 지난 82년만해도 채권형이 95%로 압도적
이었다.
주가대상승 이전인 85년역시 채권형이 85%로 절대적이었다.
이격차는 지난해말 채권형 54%, 주식형 46%로 좁혀졌다가 올들어 지난
3월 역전됐고 5월이후에는 증시부양조치에 따라 주식형의 비중이 더욱
높아지기 시작했다.
*** 채권비중줄고 주식형 비중이 높아져 ***
재산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채권비중은 낮아지는 반면 리스크가 높은
주식형의 비중이 높아진 것이다.
투신3사는 지난 7월말 현재 신탁재산으로 4조9,630억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투신별로는 한국투자신탁이 1조9,023억원, 대한투자신탁이 1조8,821억원,
국민투자신탁이 1조1,786억원으로 이들 주식은 모두 주식형수익증권에
편입돼있다.
따라서 주식형수익증권자체의 내부적인 리스크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올연초만도 해도 49%선에 있던 주식형의 주식편입비율은 7월말 현재
한국투자신탁이 58.8%, 대한투자신탁이 59.6%, 국민투자신탁은 무려 66.6%
선을 나타내고 있다.
주식형의 주식편입비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주가의 소폭적인 등락도
주식형수익증권전체의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뜻한다.
*** 주식형 수익증권 수익률 떨어지면 대량환매로 주가폭락야기 ***
채권수익률이 13%5선내외임을 고려한다면 주가가 장기적으로 불과 2-3%만
떨어져도 주식형 수익증권의 수익률은 정기예금금리만도 못한것이 되고
실제 그렇게 됐을 경우 주식형수익증권이 대량환매 (수탁자금의 이탈)에
직면할 것은 뻔한 이치다.
대량환매사태가 발생할 경우 투신은 보유주식과 채권을 덤핑으로 팔아야
하고 이는 주가폭락 채권폭락을 연쇄적으로 유발하는 것은 물론 금융권
전체에 심대한 파장을 미치게 된다.
신탁재산의 균형이라는 측면에서 주식형수익증권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져 있고 주식형 내부적으로도 주식편입비율이 과대하게 높기 때문에
우려되는 현상인 셈이다.
*** 증시부양책 쓸때 심한 의존탓 ***
투신사들은 요즘 이같은 현상을 막기 위해서라도 어떻든 주가를 올려야
하고 그것때문에 주식을 다시 대규모로 사들여야 하는 악순환에 빠지고 있다.
7월중에 2,90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던 투신사들이 8월들어 차입금까지
동원해 또다시 주식매수주문을 내고 있는 것을 바로 이같은 사정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몰론 뒤집어 얘기하면 주가가 조금만 탄력적으로 올라도 투신은 엄청난
이익을 내고 이경우 투신사들은 더욱 더 살찐 공룡이 된다.
투신사들이 이처럼 위험천만한 기로에 봉착한 것은 한마디로 증시부양책이
지나치게 투신에 의존하고 있고 투신에 시장관리조자로서의 과도한 책무가
지워져 있기 때문이다.
증시의 안정적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증권당국의 책임이기도 하다면 현재와
같은 시장관리정책은 지금이라도 수정돼야 한다는 것이 업체의 지적이다.
주식보유로 자산운용구조가 균형을 잃고 뒤뚱거리고 있다.
때문에 투신신탁사들에게 주식시장 관리자로서의 책임을 더이상 지워서는
안되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한다.
*** 주식편중 자산구성으로 경영 불안 ***
전문가들은 현재와 같은 투신사의 주식편중자산구성은 채권 주식의
평형상태를 깨면서 투시의 경영안정을 해칠뿐만 아니라 만일의 경우에는
주가대폭락을 가속화시키는 매커니즘으로 작용할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투신관계자들 역시 투신이 리스크관리라는 본연의 궤도에서 이탈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투신의 펀드매니저들이 갖는 불안감은 4월이후 7,000억어치나 주식을
사들였는데도 주가가 오르지 못하고 있는데서 출발한다.
이같은 상황 또는 주가가 다시 덜어지는 과정이 상당기간 지속되면
수탁자금의 이탈과 자금이탈에 따른 주식매도가 상승적으로 진행될수
밖에는 없을 거라는 얘기다.
투신사의 7월말현재 자산운용상태를 보면 이같은 사정은 명백하다.
*** 지난 4월이후 7,000억원이나 사들여 ***
7월말현재 투신3사가 설정한 주식형 수익증권총액은 8조1,658억원,
공사채형이 5조6,779억원등 모두 13조8,437억원이다.
주식형이 전체 신탁재산설정액의 58.9%를 점하는 것이고 이는 투신사상
유례없이 높은 비중이다.
투신의 수익증권편성을 보면 지난 82년만해도 채권형이 95%로 압도적
이었다.
주가대상승 이전인 85년역시 채권형이 85%로 절대적이었다.
이격차는 지난해말 채권형 54%, 주식형 46%로 좁혀졌다가 올들어 지난
3월 역전됐고 5월이후에는 증시부양조치에 따라 주식형의 비중이 더욱
높아지기 시작했다.
*** 채권비중줄고 주식형 비중이 높아져 ***
재산의 안전성을 담보하는 채권비중은 낮아지는 반면 리스크가 높은
주식형의 비중이 높아진 것이다.
투신3사는 지난 7월말 현재 신탁재산으로 4조9,630억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투신별로는 한국투자신탁이 1조9,023억원, 대한투자신탁이 1조8,821억원,
국민투자신탁이 1조1,786억원으로 이들 주식은 모두 주식형수익증권에
편입돼있다.
따라서 주식형수익증권자체의 내부적인 리스크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올연초만도 해도 49%선에 있던 주식형의 주식편입비율은 7월말 현재
한국투자신탁이 58.8%, 대한투자신탁이 59.6%, 국민투자신탁은 무려 66.6%
선을 나타내고 있다.
주식형의 주식편입비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주가의 소폭적인 등락도
주식형수익증권전체의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뜻한다.
*** 주식형 수익증권 수익률 떨어지면 대량환매로 주가폭락야기 ***
채권수익률이 13%5선내외임을 고려한다면 주가가 장기적으로 불과 2-3%만
떨어져도 주식형 수익증권의 수익률은 정기예금금리만도 못한것이 되고
실제 그렇게 됐을 경우 주식형수익증권이 대량환매 (수탁자금의 이탈)에
직면할 것은 뻔한 이치다.
대량환매사태가 발생할 경우 투신은 보유주식과 채권을 덤핑으로 팔아야
하고 이는 주가폭락 채권폭락을 연쇄적으로 유발하는 것은 물론 금융권
전체에 심대한 파장을 미치게 된다.
신탁재산의 균형이라는 측면에서 주식형수익증권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져 있고 주식형 내부적으로도 주식편입비율이 과대하게 높기 때문에
우려되는 현상인 셈이다.
*** 증시부양책 쓸때 심한 의존탓 ***
투신사들은 요즘 이같은 현상을 막기 위해서라도 어떻든 주가를 올려야
하고 그것때문에 주식을 다시 대규모로 사들여야 하는 악순환에 빠지고 있다.
7월중에 2,90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던 투신사들이 8월들어 차입금까지
동원해 또다시 주식매수주문을 내고 있는 것을 바로 이같은 사정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몰론 뒤집어 얘기하면 주가가 조금만 탄력적으로 올라도 투신은 엄청난
이익을 내고 이경우 투신사들은 더욱 더 살찐 공룡이 된다.
투신사들이 이처럼 위험천만한 기로에 봉착한 것은 한마디로 증시부양책이
지나치게 투신에 의존하고 있고 투신에 시장관리조자로서의 과도한 책무가
지워져 있기 때문이다.
증시의 안정적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증권당국의 책임이기도 하다면 현재와
같은 시장관리정책은 지금이라도 수정돼야 한다는 것이 업체의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