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롯데, 신세계, 쁘렝땅백화점, 독일빵집등 대형 유통업체와 유명
제과점에서 팔리고 있는 과자및 빵류의 상당수가 영세업체에서 허가없이
만든 제품으로 제조일자를 허위표시하거나 제조원을 유명제과점으로 위장해
판매되고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 영세업체 제품 납품받아 자사제품인양 속여 ***
보사부는 7일 매일제과, 리리제과, 청우식품, 영식품등 4개 유명제과업체
들이 제조원가를 줄이기 위해 무명 소규모 업체들로부터 과자 빵류를 납품
받아 자사제품인양 위장, 지난해 7월부터 1년동안 모두 2억8,000여만원어치를
현대백화점등 28개 유통업체에 팔아온 것을 밝혀내고 매일제과등 11개 식품
제조업체를 식품위생법위반혐의 (무허가품목 제고/허위표시)로 고발조치했다.
보사부에 따르면 리리제과는 영세업체인 흥신제과에서 만든 제리빈스, 충원
제과의 찹쌀과자에 리리제과의 상표를 붙여 현대백화점과 롯데월드등 10개
유통업체에 팔아왔다.
*** 영세업체 제품 제조원 제조일자 속여 ***
또 뉴욕제과의 경우 영세업체인 유미제과 등으로부터 제조일자가 찍히지
않은 모나카, 모닝빵 등을 납품받아 제조일자를 적당히 표시해 소비자들에게
팔아 왔다는 것이다.
이번에 적발돼 형사고발된 업체는 다음과 같다.
<>대형제과업체 = * 매일제과 (경기도 안성군 미양면) * 리리제과 (경기도
광주군 칠촌면) * 청우식품 (경기도 남양주군 하도면) * 영식품 (성남시
상대원동) * 뉴욕제과 (안양시 관양동)
<>영세업체 = * 유미제과 (경기도 용인군 기흥읍) * 신흥제과 (경기도
고양군 신도읍) * 유풍제과 * 청우제과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 제일제과
* 충원제과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