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000년까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등 6대
도시의 하수도 보급률을 선진국 수준인 80-95%이상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1조2,823억4,200만원을 투입, 이들 도시에 23개 하수처리장 (시설용량 하루
695만4,000톤)을 건설할 계획이다.
7일 건설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 기존 4개 하수처리장
외에 5,919억원을 들여 중량천 (사업기간 88-91년.하루 처리용량 350톤),
탄천 (89-91년.100톤), 안양천 (88-93년.1,000톤), 난지도 (89-93년.500톤),
탄천 (96-99년.100톤), 난지(92-2001년.500톤), 중량 (92-2001년.650톤),
안양 (92-2001년.1,000톤)등 8개 하수처리장을 새로 건설, 시설용량을 현재
하루 306만톤에서 726만톤으로 늘리기로 했다.
*** 부산시의 경우 기존 수영하수처리장외에 6개 하수처리장 건설 ***
또 부산에 기존 수영하수처리장 (230톤)외에 2,487억6,000만원을 들여
장림 (86-90년.330톤), 용호 (90-92년.240톤), 수영 (92-95년.90톤), 영도
(95-99년.200톤), 반송 (95-97년.20톤), 송정 (95-97년.10톤)등 6개 하수
처리장을 건설하며 대구에는 달서천하수처리장 (250톤)외에 1,578억5,100만원
을 투입, 신천 (87-92년.350톤), 북부 (92-94년.150톤), 낙동 (94-98년.
350톤)등 3개 하수처리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 2001년 6대 도시 하루 하수처리용량 1,064만4,000톤으로 증가 ***
이밖에 인천에 가좌 (85-90년.190톤), 승기 (90-92년.270톤)등 2개, 광주
에 광주천 (85-91년.300톤), 광주천 (92-96년.254톤)등 2개, 대전에는 기존
1개 하수처리장 (150톤)외에 대전천 (87-89년.150톤), 대전천 (91-94년.
150톤)등 2개 하수처리장을 각각 건설키로 했다.
건설부는 하수처리장 건설재원은 올해부터 지방세로 이전된 담배소비세
수입금을 하수처리장 건설에 우선 투자토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 조달할 방침
이다.
이 계획이 끝나는 2001년에는 6대 도시의 하루 하수처리용량이 현재의
369만톤에서 1,064만4,000톤으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