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공화국에 들어서면서 남북한간에는 핫라인이 설치돼 가동돼 왔으며
이 핫라인을 통해 남북한간에 수시로 대화가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북한 당국자간에 수시로 비밀접촉이 이뤄졌으며 상호교차방문도 여러
차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박철언 - 한시해"가 대화 / 접촉 창구 ***
상호방문이나 교차접촉의 창구로는 남쪽에서는 박철언, 북쪽에서는 한시해
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정부고위소식통에 따르면 "오해에 의한 충돌을 사전에 방지하고 상호
관심사에 대한 실질문제를 협의키 위해 6공화국 들어서 남북한간에 핫라인이
설치됐으며 "박철언-한시해"를 통로로 이 전화가 이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 상호 비공개 합의...3김에게도 이미 통보 ***
남북당국은 상호간에 비밀접촉을 비공개로 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런 사실
등은 야권의 3김총재에게도 이미 통보됐다.
*** 남북정상회담등 다양한 분야 협의 ***
남북한의 비밀접촉에서 주로 다뤄졌던 내용은 정주영씨의 북한 방문,
남북한간의 경제협력문제, 민족문제및 남북정상회담문제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박철언 / 이홍구장관은 부인 ***
한편 이와 관련해 당사자인 박철언장관을 비롯해 이홍구통일원장관은
방북설 자체를 부인하고 누군가가 방북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