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2차국민주로 보급된 한전주의 시장가격안정을 도모하고 침체
국면에 들어있는 증시의 주식수요를 촉진키 위해 6,000억-9,000억원규모의
제2차국민주 펀드를 3개 투신사에 허용할 방침이다.
*** 한전주 상장 전후로 ***
4일 증권당국에 따르면 증시에서의 주식수급 불균형을 완화키 위해 이같은
규모의 국민주펀드를 오는 10일 한전주 상장전후의 시장상황을 보아 허용키로
했다.
증권당국자는 당초 국민주펀드 설정문제는 지난해 포철주 상장을 앞두고
설정된 1차 국민주펀드를 증액하는 안과 새로운 펀드를 설정하는 안이
검토됐으나 주식편입비율등 상품구조를 개선할 필요가 있어 2차펀드를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 주식편입비율 80% 이상 대폭 늘려 ***
오는 10일 설정될 2차국민주펀드는 국민주 40%, 기타 일반주식 40%등
주식편입비율이 80% 이상으로 국민주 30%, 기타주식 20%등 주식편입비율이
50% 였던 제1차 펀드보다 주식편입비율이 대폭 상향 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 판매한도제 폐지...무제한으로 ***
또 이 수익증권의 판매방법 역시 지난해의 1인당 1,000만원 한도제를
폐지하고 무제한으로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 한전주 가격 안정 겨냥 ***
투자신탁 관계자들은 9,000억원의 펀드가 설정될 경우 일반주식 매입
가능물량만도 3,600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그만큼 시장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한전주 1주당 2만4,000원-2만6,000원 전망 ***
한편 증권업계는 지난해 포철주식의 경우 주당 1만5,000원에서 공개됐으나
투신사들이 주당 3만원선에서 시장매입을 개시한 점을 들어 투신사들은
한전주를 2만4,000원-2만6,000원선에서 사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