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당은 김대중총재의 구인에 항의하고 있는 평민당의 상위참석여부와는
관계없이 민주, 공화당이 참석하면 3일 내무, 농수산, 건설, 교체위등 재해
관련 4개상위를 열 방침이다.
김윤환총무는 2일 "김총재에 대한 구인조사와 수해 및 대한항공여객기 추락
사고를 다루기 위한 국산화상위소집은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하고 "평민당이
상위에 불참하더라도 수해대책 및 여객기사고 수습책을 마련하기 위한 내무,
농수산, 건설, 교체위등 4개상위를 3일중 열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총무는 김총재 구인조사결과의 발표형식에 대해 국방위등 해당상위가
열리면 안기부가 보고하는 형식을 취할 것이라고 말해 안기부의 독자적인
발표는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민정당은 김총재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조사결과를 공개하기 위해 4일
국방위를 소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