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체에너지가운데 실용화가 가까운 태양광및 연료전지발전분야의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동자부와 과기처가 공동으로 세부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주체가 되어 실용화를 적극 추진토록 했다.
*** 115억원 투입, 100KW급 개발 ***
2일 동자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91년까지 태양광발전부문에 총
115억원을 투입하여 발전단가가 KWH당 750원 수준의 100KW급 발전시스템을
개발, 현재 디젤반전기를 사용하고 있는 산간벽지, 낙도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동자부는 미전화 도서, 벽지 전역에 오는 91년부터 5개년계획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도시가스를 원료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연료전지발전은
열효율이 높고 공해도 적다는 이점을 감안, 금년부터 오는93년까지 210억원을
투입하여 발전단가를 KWH당 800원 수준까지 낮추는 것을 1단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부추진계획에 따르면 태양광및 연료전지 개발은 국내 유수의 대기업,
연구소, 학계등이 참여하여 연구, 개발하되 한전및 가스공사가 이를
총괄하여 제작하는 책임을 맡도록 하고 각 부품 및 요소기술 개발에는
연구비의 일부를 출연, 기업이나 연구자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