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의류도 세일판매등 판매비상이 걸리고 있다.
최근 수입자유화바람을 타고 외산의류들이 국내시장에 쏟아져 들어오고
있으나 판매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 수입 시판하고 있는 국내
총대리점들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 대대적 세일 / 가격 인하 공세 ***
특히 여름시즌이 거의 끝나가고 있는 현재 확보해놓고 있는 봄 여름상품중
상당물량이 재고로 남아돌고 있어 이의 처분을 겨냥한 대대적인 세일및
가격인하에 들어가는등 매출 끌어올리기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이같은 수입의류의 저가판매공세는 종전 세일을 외면하던 콧대높은
판매전략의 수정을 의미하는 것이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따라 현재 서울시내 주요백화점의 수입의류코너와 강남의 압구정
청담동일대에 밀집해있는 해외수입의류매장에도 세일및 가격인하바람이
들이치고 있다.
*** 서독산 "몬티"등 세일 실시이어 대대적 가격인하 예정 ***
서독산 "몬티"와 프랑스산 "크로나카"등 여성하이패션브랜드와 프랑스산
남성복 "페로"의 경우 지난달 7일부터 10일간 각각 40%세일을 실시한데 이어
8월중순부터는 대대적인 가격인하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이탈리아산 "테스토니"와 서독산 "아이그너"도 지난달 27일부터
가격인하에 들어갔으며 프랑스산 "기라로슈"는 이달말께 30% 세일에 나선다.
이와함께 지난 7월말까지 30-40%의 세일을 실시했던 "니나리치" "지방시"
"트리스타노 오노프리"등도 가을신상품출하직전 재고처분을 위한 가격인하에
들어갈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