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현물은 이날 활발한 거래속에서 투기적 매도세가 일면서
전날보다 온스당 5.50달러 떨어진 367.50달러에 폐장됐다.
은현물도 온스당 6센트 떨어진 5.145달러로 마감.
거래업자들은 이날 금가격이 떨어진 것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다른 상품들의 가격이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낸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날 뉴욕금값이 떨어짐에 따라 유럽의 거래업자들도 매도물량
을 많이 내놓아 유럽시장의 금값도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금값은 이날 하락을 계속, 한때 기술적 가격지지선인
온스당 365달러선까지 접근해 갔으나 달러가 약세로 돌아선 후장
부터는 더이상 떨어지지 않았다.
지난 26일 금값이 375달러선을 돌파하는데 실패한 이후 금값
하락이 계속될 것이라는 투기자들의 관측이 이날 금값하락의
주된 요인이었다.
대만중앙은행이 금을 내다팔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도
하락세를 부추킨 것으로 분석되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비철금속가격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연만 영국 브리타니아금속사의 파업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동은 이날 한때 톤당 2,505달러까지 내려 갔으나 LME주간재고
가 3,000톤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가격을 다소
회복했다.
( A P D J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