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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L기 참사 사후처리에 진통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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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임소재 배상문제등에 마찰 우려 ***
    대한한공 803편 DC-10기의 추락원인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의 사후처리문제를 놓고 회사측과 유족들이 대립하는등 초반부터
    진통을 겪고 있다.
    *** 유족 현지파견놓고 회사측 이견 ***
    대한항공사고대책본부(본부장 명창의전무)는 28일 상오 사고현장인 리비아
    트리폴리로 특별기를 보내 현지 조사와 희생자및 부상자수습에 나섰으나
    유가족들이 가두시위까지 벌이는등 회사측의 수습책에 불만을 표시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따라 유가족과 회사측은 2차특별기를 보내 유가족들이 현지에서 시신을
    직접 확인할수 있도록 하는 문제를 협의하고 있으나 회사측이 현지사정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또 이번 사고가 외신에서 전하는 것처럼 조종사의 과실에서 비롯된 것인지
    기체결함에 의한 것인지의 여부가 아직까지 뚜렷이 밝혀지지 않고 있어 추후
    현지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원인이 드러날 경우 책임소재와 배상금액등을
    둘러싸고 또 한차례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특별기 현지도착 사상자처리 나서 ***
    대한항공사고대책위원회는 28일 상오9시30분 조중훈회장등 직원 19명과
    교통부 조사단과 의료진 14명등 승객과 승무원 74명을 실은 특별기 B-747
    SP기를 사고현장인 리비아 트리폴리로 급파, 사상자 처리및 유해운구
    작업준비에 들어갔다.
    29일 새벽2시40분께 (현지시간 28일 하오7시40분) 사고현장에 도착한
    특별기는 이에앞서 중간기착지인 홍콩에서 대한항공 LA지사에서 긴급수송한
    알미늄관 38개를 싣고 왔다.
    *** 유가족, 15인으로 구성된 유족대책 위원회 구성 ***
    이 특별기는 신속히 현장조사작업을 마친뒤 30일하오 바레인을 경유 귀국할
    계획이나 현지상황이 불투명해 귀국일자는 다소 유동적이다.
    그러나 서울강서구방화동 한국항공사무실에 마련된 사고대책위건물 2층에
    모여있는 유가족 200여명은 이같은 회사측의 사후수습책에 반발 28일 상오
    11시께 15인으로 구성된 유족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사망한 대우근로자
    심인보씨의 친형 봉석씨(58)를 위원장으로 뽑아 사체운구, 장례, 보상문제를
    논의한 끝에 유가족을 현지로 보낼 특별기를 내줄 것을 요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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