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지역자금 60-80% 서울로 ***
강원도 원주시내 은행등에서 예금으로 모아진 지역자금의 60-80%가 서울로
역류되고 있어 막상 돈이 필요한 지방 중소기업체들이 대출을 받지 못하고
있다.
27일 한은 원주사무소에 따르면 제일은행 원주지점의 경우 올 상반기중
총수신자금은 109억2,000여만원이었는데 비해 여신은 수신액의 13.3%인
25억5,700만원에 불과, 나머지 83억6,3000여만이 서울로 역류됐으며
한일은행 원주지점도 올 상반기중 수신은 120억여원인데 비해 여신은
23억7,300여만원으로 19.6%밖에 안되고 서울신탁은행 원주지점도 수신
147억8,900여만원에 여신은 29억5,900만원으로 20%의 저조한 여신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