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도르 차니 서울주재 헝가리 상무관은 25일 한국과 헝가리간의
경제접촉이 헝가리 기업들의 한국내 활동이 저조함에 따라 예상보다
적은 성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양국은 오는 11월로 얘정된
노태우대통령의 헝가리 방문을 쌍무관계 증진의 좋은 기회로 삼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니 상무관은 일시 귀국중 헝가리 상공회의소에서 행한 보고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88년의 한국에 대한 헝가리의 수출은 미화 1,100만 달러로 87년보다
양적으로 100% 증가했는데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연간 2,200만달러에
이르고 있다.
*** 지난 88년 한국의 대헝가리 수출/수입 비율 3대1 ***
한국측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대헝가리 수출입의 비율이 3대1로
돼있는데 그 차이는 헝가리의 통계가 한국에 대한 간접수출도 포함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차니 상무관은 이같은 거래고는 낮은 편이라고 지적하고 헝가리의 수출
구조는 원자재의 반제품이 약9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좋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메탈임펙스와 다뉴브 제철소는 엔지니어링 제품의 수출을 증가하기
위한 유망한 조치를 이미 취했으며 케몰임펙스는 한국에 PVC제품을 수출했고
퉁스람은 한국과 100만달러에 이르는 큰 액수의 거래를 이루어 거래고를
높일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 "대우/삼성의 헝가리 진출은 매우 유명" ***
차니 상무관은 또한 대우가 헝가리의 2개 주요 사업에 1억달러를 투자하는
것 외에 연간 10만대의 컬러TV를 생산하려는 오리온 삼성 합작회사는
한국의 발달된 기술과 관리방식을 도입하기 때문에 매우 유망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