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역조시정 후퇴는 일시적 ****
야나이 신이찌 주한일본대사는 한일양국간의 무역확대균형 추세와 수평
분업적 상호보완관계를 보다 견고히하기 위해서는 양국이 의식적인 노력을
보다 강화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나이대사는 23일 대한상의가 서귀포 KAL호텔에서 개최한 최고경영자
대학에 참석, "한일통상증진을 위한 제언"이란 주제의 특강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일본은 한국이 산업구조를 한층 고도화하고 기술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특히 한국의 상품수출선으로서 보다 큰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한국 - 일본 양국 국제경제사회에서 역할 종전보다 커져 ****
또한 한국도 일본의 투자선 및 기술협력선으로서의 수용환경정비에 노력
해야 할 것이며 앞으로 양국이 국제경제사회에서의 역할이 종전보다 훨씬
커지고 있는 점을 감안, 파트너로서의 협력관계를 보다 증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냐이대사는 또 최근의 한일관계는 한국의 대일 적자가 86년 54억달러에서
87년 52억달러, 88년 39억달러로 감소추세를 보이는등 확대균형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한국의 대일수출촉진노력과 일본의 수입확대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올해 상반기에 한국의 대일적자감소경향이 후퇴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한국의 노동쟁의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서 근본적인 양국간 확대균형
추세는 변화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