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스웨터의 대일 수출이 5월이후 급격히 줄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니트공련은 최근 한국산 스웨터의 지난 5월중
수입량이 310만9,000장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2.1%나 줄었다고 발표했다.
*** 5월이후...통계오차문제 대립에 새 쟁점 ***
한국산 스웨터의 이같은 대일수출 감소는 <>이 통계가 일본 스스로 밝힌
것인데다 <>두나라업계가 올해부터 수출자율규제를 약속했고 수출실적의
통계2차 문제로 요즘 첨예하게 대립되어 있는 점등을 감안할때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 중국 / 홍콩 / 대만등 경쟁상대국은 늘어 ***
특히 우리업계는 이기간중 중국 홍콩 대만등의 대일스웨터 수출이 전년보다
각각 137.2%, 36.3%씩 는 것으로 발표된데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본이 수입규제 압력등으로 우리의 목을 죄고 있는
사이에 수출경쟁국들이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며 대일스웨터 수출의 장래를
걱정했다.
이와함께 업계일각에서는 일본측이 지금도 그동안 잘못된 통계오차를 시정
하자는 우리측의 요구를 외면하는등 한국에 대한 불평등한 압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 차라리 자율규제 자체를 포기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한국섬유제품수출조합은 지난 4월부터 1억4,000만원상당의 전산시스템
까지 설치, 품목별 대일수출을 자율규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