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주가지수가 21일 22개월만에 처음으로 2,600을 넘어섰다.
30개 주요기업의 주식평균시세를 나타내는 블루칩다우존스지수는 이날
일부기업의 주식분배가 끝나고 선물거래가 활발해지면서 2,600을 넘어서
전날보다 31.87포인트 오른 2,607.36에 폐장됐다.
월스트리트의 주식지수가 마지막으로 2,600을 넘은 것은 지난 87년10월
5일로 그후 2주만에 주식시장 붕괴사태가 발생했다.
그러나 상당수의 투자가들은 이같은 주식시세의 강세에 불안을 느끼고
있어 전반적인 장세는 등락이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분석가들은 이달초이래
160포인트나 오르는 급격한 상승세가 끝나면 반락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