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복 20년 지났어도 실체파악 못해 **
달의 신비는 언제 벗겨질 것인가.
인류가 달에 첫발을 디딘지 20년이 지난 지금에도 달의 기원을 해명하는
작업은 계속되고 있으나 그 실체를 완전히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달을 연구하는데 주로 활용되는 방법은 6차례에 걸쳐 아폴로탐사기에서
가져온 2,196개(382kg)의 운석등의 성분을 조사한 것.
그러나 아직 분석기술의 미발달로 인해 이 암석들의 일부분만 연구되고
있을뿐 나머지는 기술발전이 이뤄질때까지 보존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사용되는 분석방법중 보편화된 것이 돌을 녹여 그 성분을 조사하는
방법.
최근들어 X선을 사용, 녹이지 않고 돌의 각 부분마다 조성을 분석하는
방법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방법등을 통해 현재까지 밝혀진 달의 기원에 대한 지식도 물론 있다.
**** 지구와의 관계 "3자개입설" 부상 ****
특히 달과 지구와의 관계는 기존 지구의 친자설등 2자입장에서 벗어나 3자
개입설이 부상되고 있다.
이 이론은 큰 물체가 지구와 충돌, 여기서 쪼개져 나간 부분이 다시 뭉쳐
달로 형성됐다는 설로 제3의 물체는 화성으로 추정된다는 것.
달의 암석이 각 부분마다 그 성분을 달리하고 있다는 것이 이 이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남극등지에서 발견된 달의 운석이 아폴로호가 가지고 온 돌과 그
성분이 다른 점도 달의 성분구조가 혼합돼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이밖에 달의 광물은 수분을 포함하지 않고 있으며 이에따라 급속히 냉각돼
지금도 사회가 진행중인 지구의 것과는 큰 차이가 난다는 점도 발견됐다.
여하튼 달의 내부구조 및 기원해명은 장래의 기술발전에 기대를 걸고 있는
실정으로 계속으로 과학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