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레이저 등 광산업을 메카트로닉스,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등과
함께 첨단산업으로 분류, 집중적인 육성책을 펴나가기로 했다.
22일 상공부에 따르면 산업과 의학, 군사,정보등 여러분야에서 응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광산업이 컴퓨터혁명 이후 2000년대 인류문명의
꽃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고 국가가 연구개발투자를주도, 선진국과 기술격차
를 줄이기로 했다.
*** 세계시장규모 성장에도 불구 국내수준은 선진국의 20% ***
레이저산업의 세계시장규모는 87년 818억달러에서 매년 19%가 성장,
2000천년에는 8,060억달러 (레이저기기 5,9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시장은 최근 수년간 평균 30% 이상의 고성장을 유지, 88년에
5억 8,900만달러에 달했는데 올해는 7억 2,100만달러, 95년 36억5,000만달러
2000년 98억달러에 달해 앞으로도 매년 27%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 2000년까지 1조 4,810 억투자와 5만 3,040 명 신규인력 필요 ***
그러나 국내기술수준은 선진국의 20% 수준으로 아직초보단계에 머물러
90-2000년 사이에 모두 1조 4,810 억원의 투자가 필요한 실정이며 인력도
절대부족해 89년 현재 4,740 명에서 2000년에는 5만3,040명이 필요해
신규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상공부는 첨단산업발전심의회 산하에 광산업분과위를 구성
하고 다음달 14일까지 광산업 장기발전계획을 작성, 공청회 등을
거친후 최종안을 만들어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