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정당은 20일 하오 최영철노동, 김창권교통장관, 김중위정책조정
실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을 열어 서울/부산등 6개도시 시내버스
회사의 쟁의발생신고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 65세이상 노인들이 버스를
무임승차하는 경로우대제에 필요한 재원을 전액 국고에서 지원키로 했다.
정부와 민정당은 이를위해 내년에 350억원을 들여 "경로회수권"을 발행,
65세이상의 노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하여 버스회사의 재정난을 덜어주기로
했다.
회의는 또 버스회사의 법인세및 휘발유 특별소비세를 감면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으나 버스요금인상요구는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는 이밖에 대학생과 일반인의 구분이 어려워 잦은 마찰이 야기되고
있는 대학생할인제는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