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있었던 기관투자가들엑 대한 주식매입자금 지원조치이후
고객예탁금이 증가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투자자들에 의한 실제신규자금
유입규모는 아직 극히 미미한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주말현재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위해
25개증권사에 맡겨놓은 고객예탁금은 모두 1조0전0백0억원을 나타내
11일대비 1천0백0억원을 나타내 11일대비 1천0백9억원이 늘어났다.
그러나 증거금없이도 주식을 매입할수 있는 증권사등 기관투자가들의
같은기간중 주식매입규모가 매도규모를 1,000억원이상 크게 앞서고
있어 이같은 고객예탁금의 증가는 신규자금의 유입에 의해서가 아니라
기관투자가에 대한 일반투자자들의 주식매도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즉 일반투자자들끼리 주식을 매매할때는 사는쪽의 자금이 파는쪽으로
이동하게돼 신규자금의 유입없이는 고객 예탁금이 증가할수 없지만
증거금없이 매매하는 기관투자가가 주식을 매입하면 파는 쪽의 현금만
늘어나 고객예택금증가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일반투자자들의 신규자금 유입이 이처럼 저조한 것은 최근의 주가
회복세에도 불구, 전반적인 투자분위기는 아직 크게 호전되지는 못했음을
나타내주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