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총재에 2차출석요구서..안기부,불응시 구인영장 발부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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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원 의원의 밀입북사건을 수사중인 국가안전기획부는 14일 평민당
김대중총재와 문동환 전수석부총재등이 1차소환에 불응할 뜻을 명백히 밝힘에
따라 이날 하오중으로 2차 출석요구서를 보내기로 했다.
안기부는 김총재와 문의원이 2차소환에도 응하지 않을 경우 구인영장발부등
참고인 조사를 위한 방안을 단계적으로 강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관계자는 서의원이 김일성의 지령을 받고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서는 평민당의 공천 및 입당경위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김총재등의 소환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서의원 하수인물 기춘씨도 수배..북괴지령수행 핵심역할 혐의 ***
한편 안기부는 전명동성당 청년연합회장 및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간사
였던 기춘씨 (30)가 서의원이 북괴로부터 받은 지령을 수행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해온 "배후인물"로 보고, 기씨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안기부는 이미 지난 6월초 기씨의 혐의사실을 밝혀내고 연고지인 광주등에
수사관들을 급파했었다.
기씨는 지난 82년 서울대를 졸업한뒤 재야운동권에 들어가 활동해오다
87년에는 명동성당청년연합회 회장을 맡아 6.10항쟁등에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기부는 오는 17일 하오3시 안응모 안기부1차장을 통해 서의원사건의
수사전모를 발표키로 했다.
김대중총재와 문동환 전수석부총재등이 1차소환에 불응할 뜻을 명백히 밝힘에
따라 이날 하오중으로 2차 출석요구서를 보내기로 했다.
안기부는 김총재와 문의원이 2차소환에도 응하지 않을 경우 구인영장발부등
참고인 조사를 위한 방안을 단계적으로 강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안관계자는 서의원이 김일성의 지령을 받고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했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서는 평민당의 공천 및 입당경위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김총재등의 소환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서의원 하수인물 기춘씨도 수배..북괴지령수행 핵심역할 혐의 ***
한편 안기부는 전명동성당 청년연합회장 및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간사
였던 기춘씨 (30)가 서의원이 북괴로부터 받은 지령을 수행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해온 "배후인물"로 보고, 기씨 검거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안기부는 이미 지난 6월초 기씨의 혐의사실을 밝혀내고 연고지인 광주등에
수사관들을 급파했었다.
기씨는 지난 82년 서울대를 졸업한뒤 재야운동권에 들어가 활동해오다
87년에는 명동성당청년연합회 회장을 맡아 6.10항쟁등에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기부는 오는 17일 하오3시 안응모 안기부1차장을 통해 서의원사건의
수사전모를 발표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