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전환사채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활발해지고 있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4월이후 증시침체로 기업들이 유상증자
회사채발행등을 통한 자금조달에 이려움을 느끼자 전환사채발행을 크게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상반기중 전환사채발행규모는 4월 1,510억원, 5월 1,900억원, 6월
2,889억원등 모두 6,600억원으로 지난해 1년동안 발행된 3,372억원의
두배수준에 이르고 있다.
특히 지난 6일의 전체회사채발행액 5,486억원중 전환사채가 52.6%인
2,889억원을 차지, 전환사채발행규모가 일반 회사채 발행규모를
웃돌기도 했다.
최근 일반회사채가 소화에 어려움이 많은데 비해 전환사채는 80%이상씩
판매돼 소화에도 별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