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업계가 시장개방에 대비, 외국회사와의 업무제휴, 합작등 국제화에
활발하게 나서고 있다.
7일 광고업계에는 91년초부터 국내시장에 외국업체진출이 완전자유화됨에
따라 미국등 다국적 광고대행사의 진출로 시장이 잠실될 것으로 보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합작을 모색하거나 기존의 제휴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코래드사는 올해초 미국오길비앤드 매터사와 지분참여 방식으로 합작,
대외적으로 코래드 오길비 앤드 매터라는 이름으로 해외광고주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 금강기획도 미 BSBW사와 합작계약을 맺었다.
제일기획은 미 BJK&E사와 오리콤은 영 앤드 루비컴사와 올해안으로 각각
새로운 합작사를 설립한다는 방침아래 구체적인 실무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일본의 이벤트광고 전문기업인 동통이 국내의 기술컨설팅그룹인
영지하이테크와 합작키로 결정, 오는 20일 합작계약을 맺고 영지도쯔라는
회사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지난해말 대홍기획과 업무제휴관계를 끝낸 미 사치 앤드 사치사는 당초
국내기업과의 합작을 검토했으나 100% 단독투자로 진출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새로운 업무제휴등으로 정보교환 적극 추진 ***
새로운 업무제휴계약을 맺거난 기존의 제휴관계를 강화하는 추세도
두르러지고 있다.
대홍기획은 올해초 미 DDB니드햄사와 새로 업무제휴계약을 맺고 이회사의
전세계 서비스망과 정보센터의 마키팅정보를 독점적으로 활용, 광고주에
대한 국제서비스를 하고 있다.
삼희기획도 제휴선인 미SSC&B사와 광고주교환업무기업상호교환, 선진기술
교육등을 중심으로 업무제휴내용을 강화키로 최근 새로 합의했다.
그밖에 외국기업과 제휴관계에 있는 다른광고회사도 상호간 영업지역및
정보, 노하우및 인적교류, 광고주교환등을 위한 제휴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