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1년 상반기부터 부산-후쿠오카간을 2시간50분에 이어주는 쾌속선이
운항된다.
이 쾌속선은 양국의철도로 연결돼 한-일양국이 지난해 7월부터 공동승차권을
발매하며 시작해온 양국간 선박, 열차여행시간이 현재보다 12시간20분가량
단축된다.
김하경 철도청장과 일본 구주철도회사인 이시이 사찌요사장은 6일 하오
철도청에서 만나 양측이 시속 48노트짜리 제트포일 쾌속선을 1대씩 각각
구입, 오는 91년 상반기까지 이 항로에 투입키로 합의했다.
현재 양측의 공동승차권 사업은 서울에서 새마을호로 부산까지 가서 부산
에서 시모노세키까지 15시30분가량 걸리는 선박편을 활용한 후 다시 일본내
각지로 연결되는 철도로 이어주고 있어 이 쾌속선이 운항케 되면 양국간
항공기 승객을 비롯한 많은 여객이 이 철도/선박쪽으로 몰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