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증권등 금융권의 대규모 증자에도 불구하고 상장주식시가총액에서
금융주의 비중이 줄어들고 전자 자동차등 조립금속 기계장비업종이 싯사총액
1위로 부상하는등 증시가 질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말까지만해도 은행주가 상장주식 전체
시가총액의 16.8%를 차지, 싯가총액 1위를 고수하고 증권주의 비중도 16.6%에
달하는등 금융주의 장세주도현상이 계속됐었다.
**** 금융주 퇴조...주력주 변화양상 ****
그러나 금융주의 활발한 증자에도 불구하고 5월이후 싯가총액에서 은행
증권등 금융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제조업관련 주식들이 상대
적으로 부상, 조립금속 기계장비업종이 싯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
27일 현재 조립금속 기계장비업종은 상장주식 전체싯가 총액의 1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은행이 16.5%, 증권 15.1%등의 순이다.
그런데 금년들어 전체싯가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조립금속 기계장비
석유화학 음식료 섬유등 제조업주식등은 대체로 높아진 반면 금융 건설 무역
등 비제조업주식들은 점차 낮아지는 증시주력주의 변화현상이 나타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은행 증권주의 경우 활발한 증자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금년들어 평균
15%이상 하락, 싯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