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안정을 위한 정부비축결정에도 불구,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천일염값
이 바닥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날씨가 좋아 신염생산이 활기를 띠면서 산지및
유통단계에 재고가 39만1,000여톤이나 체화돼 지난해동기의 17만1,000톤에
비해 무려 129%나 크게 증가하자 산지시세가 50kg가마당 2,800-3,200원선을
형성, 지난해 동기보다 59-68%나 낮게 거래되고 있다.
이에따라 도매시세는 50kg가마당 4,000원선의 바닥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정부비축물량이 7만5,000여톤밖에 되지 않아 떨어지는
소금값을 안정시키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약세권은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