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강-남한강-경안천-팔당상류까지 ***
*** 1급 수질기준치인 1PPM보다 3-6배 넘어 ***
서울의 식수원인 한강이 크게 오염돼 있다.
22일 서울시와 환경청 국립환경연구원이 국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1,000만서울시민의 상수원인 한강이 하류뿐만 아니라 북한강 남한강 경안천등
팔당상류까지 오염도가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 국회자료, "팔당" 기준치 6배 초과 ***
상수원 1급 수질로 관리하고 있는 팔당수원지에 흘러들어오는 물의 화학적
산소요구량 (COD)이 국립환경연구원의 분석결과 3.2PPM, 환경청 서울지청의
분석결과 3.0PPM으로 나타났고 부유물질(SS도)도 6.3PPM과 4.6PPM으로 조사돼
모두 1급수질기준치인 1PPM을 3-6배씩 넘어서고 있다.
환경청 서울지청이 올들어 4월까지 한강상류 경안천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생물학적 산소요구량 (BOD)은 최고 9.9PPM, 화학적산소요구량 (COD)은
최고 9.6PPM으로 기준치 (3PPM)을 3배나 넘어서 오염도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북한강의 경우도 국립환경연구원의 수질조사결과 COD가 2.2PPM으로
기준치 (1PPM)의 2배, SS도는 5.4PPM으로 기준치 (1PPM)의 5.4배로 나타났다.
**** 경안천 대장균 함유량 기준치 160배 검출 ***
특히 용인등의 농가에서 축사오수등이 흘러나오는 경안천의 대장균함유량은
최고 16만MPN/100ml로 기준치 1,000MON/100ml의 160배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상류의 오염에 따라 서울ㅅ시내 수원지 주변의 수질도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오염도를 나타냈다.
보광동정수장주변의 COD는 최고 8.6PPM, 노량진과 뚝섬 수원지주변도 최고
7.8PPM으로 기준치인 6PPM을 초과했다.
영등포수원지도 COD가 최고 9.0PPM을 기록, 기준치 6PPM을 넘어서고 있어
한강의 상하류가 모두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