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 4월중 142개업체서 21만9,000여톤 ***
생태계에 피해를 주는 폐카드뮴 폐플라스틱등 산업폐기물이 올들어서도
무더기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관세청이 22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월중 효성물산 동양
시멘트 대우조선등 대기업을 비롯 모두 142개업체가 공해를 유발하거나
처리가 곤란한 17개품목의 산업폐기물을 21만9,880톤 수입한 것으로 나타
났다.
지난 한햇동안 34만9,000톤의 산업폐기물이 수입돼 심각한 공해요인으로
지적되자 올들어서는 산업폐기물을 수출입공고에 묶어 수입자를 한정시키는
등 수입규제를 강화했으나 여전히 큰폭으로 늘고 있는 것이다.
*** 삼영/대일화학등 폐플라스틱 7,400톤,효성물산등은 폐고무 ***
1-4월중 수입된 산업폐기물현황을 보면 <>삼영화학공업 대일화학공업등
118개업체가 폐플라스틱을 7,400톤 <>동양시멘트 대우조선등 3개업체가 철
쓰레기를 20만2,000톤 <>효성물산등 3개업체가 폐고무 177톤 <>흥국제련
공업등 22개업체가 폐납을 8,200톤 수입했다.
*** 수입후 보관과정서 생태계파괴...2차오염 ***
이들 산업폐기물은 수입된후 보관및 처리과정에서 생태계를 파괴하거나
사용후 시설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중소처리업체들에 위탁돼 2차오염을
일으키고 있다.
폐기물관리법에 의해 산업폐기물수입을 규제하고 있으나 폐기물재생 이용
및 배출시설등에 대한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선진국들은 이들 산업폐기물을 대부분 수입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