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의 윤활유생산부문 신규진출움직임이 올들어 예년보다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동자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윤활유생산부문 참여를 신고한
기업은 동아화학 (인천) 쌍용정유 (서울) 삼성유화산업 (양산)
태진화학 (부산)등 4개사에 머물렀다.
이같은 신고현황은 88년 14건, 87년 12건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윤활유소비
증가세가 둔화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윤활유소비는 지난해중 48만kl로 한해전보다 15.1% 늘었으나 올들어 1월및
2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에 불과한 7만2,600kl로 집계됐다.
윤활유생산부문에 신규진출한 기업의 1일 생산규모는 쌍용정유만 1,000
배럴로 대형일 뿐 삼성유화산업 70배럴, 태진화학 20배럴, 동아화학 19배럴로
모두 소형이다.
4개 업체의 신규참여로 동자부에 신고된 윤활유생산업체는 총 107개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