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수출업계는 올들어 연근해 수산물의 생산부진으로 원료난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 수산청조사로는 수산물생산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수산청에 따르면 올들어 수산물생산은 내수면어업을 제외한 전부문의
생산이 호조를 보여 지난 4월말현재 작년동기의 111만2,000톤보다 16%가
증가한 129만5,000톤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부문별로는 연근해어업이 18% 증가한 48만1,000톤에 달했고 양식어업은
미역과 김등의 생산호조로 16% 증가한 53만5,000톤, 원양어업은 전반적인
어획호조로 16%가 늘어 27만3,000톤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내수면어업은 가뭄의 영향으로 작년동기보다 32%가 감소한 6,000톤에
그친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