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진국 수요급증영향 값강세 **
알루미지금(Ingot)의 보완상품인 알루미늄 스크랩의 가격이 미국
일본 유럽등 선진국들로부터 주요산업자원으로 각광받기 시작하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알루미늄스크랩의 국제 각격은 알루미늄지금처럼 상품거래소에서
결정되지 않는다.
이는 알루미늄스크랩선물이 거래소에 상장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크랩가격은 각국의 수급동향에 크개 영향을 받는다.
** 미국의 대일수출가가 주요지표 **
알루미늄스크랩의 가격은 LME(런던금속거래소)보다 최대수출국인
미국의 최대수입국인 일본에 오퍼하는 가격이 주요지표가 되고있다.
미국은 연간 50만톤을 수출하는 반면 일본은 40만톤을 수입하고
있다.
지난 11일현재 알루미늄지금현물가격은 LME시장에서 톤당 2,390달러를
기록, 사상최고수준인 작년 6월의 평균3,643달러보다 34%나 떨어졌다.
반면 알루미늄스크랩의 대일오퍼가격은 D-12S의 경우 하락폭이 10%정도
에 그쳐 과거최고가격에 거의 육박하고 있다.
** 알미늄 가격강세...수요 늘기때문 **
알루미늄스크램 가격이 이처럼 강세를 보이고 있는것은 높은 생산비와
수요증가 때문이다.
알루미늄 생산비용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전력요금.
1톤의 알루미늄 지금을 생산하는데 1만4,000kw의 전력이 필요하다.
때문에 전력요금이 비싼 국가에서는 가격경쟁력을 유지할수 없다.
최근 유력한 알루미늄공장건설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는 캐나다보다 전력
요금이 10배나 비싼 일본의 알루미늄정련사업이 거의 전멸한 것도 이러한
이유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선진국들이 산업자재의 경량화를 보이면서 알루미늄의
수요가 확대되는 것도 알루미늄스크랩의 가격상승을 부채질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전체알루미늄스크랩 소비량은 400만-500만톤. 지역별로 보면
최대소비국은 연간 200만톤의 미국이며 다음은 110만톤의 일본이다.
이밖에 유럽지역이 100만-150만톤, 호주 동남아시아등 기타지역이
약50만톤을 소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최대수출국인 미국에서 알루미늄 수요가 자동차산업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함에 따라 알루미늄스크랩의 가격도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