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중소제조업체 거래선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자금및 경영기법 지원업무에 들어갔다.
*** "협력업체 지원팀" 설치 ***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최근 서비스 차별화의 일환으로 소비자
상담부를 설치한데 이어 기획관리본부에 "협력업체 지원팀"이라는 조직을
신설, 거래선 지원업무를 시작했다.
협력업체 지원팀이 발족됨에 따라 신세계는 중소 거래선의 실태를 파악
하기 위한 업무진단을 통해 협력업체의 비능률적이고 낙후된 경영개선을
지원하는 한편 앞으로 기획, 생산, 납품, 판매, 관리및 자금지원등 경영
활동 전반에 걸쳐 전문적인 기술지원을 펼 방침이다.
*** 20개 거래선 선정...70억원 지원 예정 ***
이에따라 신세계는 성장잠재력은 많은데 자금이 영세한 업체, 직영 단독
거래선및 우수 거래선의 상품개발등을 지원하기 위해 선급금을 지불하는등
자금을 지원하며 노무관리,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지도를 병행할 계획
이다.
신세계는 올해 동아양봉원등 20개의 거래선을 선정, 업체별 요청자금을
전액 지원하기 위해 총 70억원의 예산을 별도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초 세일파동이후 백화점업계가 전반적으로 매출부진을 면치 못한 가운데
신세계는 지난 4월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소비자상담실을
개설하는 한편 거래선의 편의를 위해 100평규모의 바이어상담실도 따로 설치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