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학기술처장관이 직접 나서서 발표한 사실을 놓고 과학계에서
"장관이 연구성과를 다소 과대포장하는등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같다"
는 지적이 나오자 이양의장관은 독자개발한 "테크노정치론"까지 앞세워
변호에 열중인데 어느정도 설득력을 발휘할지는 미지수.
이장관은 "정치의 본질은 국리민복의 추구이며 고도산업사회에서의
국리민복은 과학기술에 의해 좌우된다"고 나름의 정치관을 펴면서
과학기술적요소가 본질을 이루는 정치인, 소위 "테크노정치"가 이뤄져
야한다는 평소의 신념때문에 연구결과 발표에 직접 나섰다는 것.
결국 장관스스로가 자신의 행위에 정치적의도가 있었음을 시인한
것인데 과기처및 산하연구소근무자중 상당수가 "과학기술이 정치적 목적에
이용되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결과만을 주지는 못할것"이라며 걱정하는
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