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품구색 다양화 모색 ***
독점납품업체를 확보하라.
최근들어 백화점가의 다점포화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보다나은 품질의
상품과 보다 다양한 상품구색을 갖춰 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리는데는
우량납품업체확보가 관건이라고 판단, 백화점이 납품업체잡기경쟁이 불붙고
있다.
*** 특정백화점 편중공급 견제 ***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특히 다점포화 추세에 따라 여러 백화점에
나란히 납품하는 업체가 대종을 이루면서 자칫 특정백화점에 인기상품및
인기사이즈등 구색의 편중납품현상이 빚어질 것을 우려, 백화점마다
독점납품업체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현재 롯데 신세계 현대등 본격 다점포화추진 대형백화점들은 PB
(자체상표)를 중심으로 완전독점 거래하는 납품업체들을 다수확보해나가고
있어 상품구색면에서 외국유명백화점들과 비교, 결코 손색이 없는 상태이다.
반면 이밖의 백화점들의 경우 납품업체들이 매출이 앞서는 이들
대형백화점에 우선 납품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가뜩이나 외형면에서 상대가
안되는데다 상품구색면에서 조차 경쟁력이 떨어지는 고충을 겪고 있자
독점납품업체확보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이에따라 대부분 백화점들은 독점거래납품업체 마련에 열을 올리는 한편
독점납품업체확보차원에서 상품직수입을 강화, 구색편중현상해소및 경쟁력
제고를 꾀하고 있다.
미도파백화점의 경우 제화업계의 "중간가격"바람을 몰고온 "미스 미스터"를
비롯 "미투리"등을 독점납품브랜드로 확보하고 있으며 의류부문에선
케주얼웨어 "루벤스''의 내외패션, 여성토털패션업체 니나리와 독점거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