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농민들의 편의를 위해 보리수매를 오는 19일부터 7월말까지 앞당겨
실시, 작년보다 10% 인상한 가격으로 270만섬을 전량 현금으로 사들이기로
했다.
농림수산부가 16일 국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금년산 보리수매가격은
작년에 예시한대로 76.5kg(보리쌀기준) 가마당 1등품이 5만2,460원으로
농민이 실제 수매에 응하는 조곡(찧지 않은 보리) 기준으로는 40kg 가마당
(1등품기준) 쌀보리는 2만860원, 겉보리는 1만8,410원이다.
맥주보리는 올해 90만섬을 사들일 계획이며 수매가격은 40kg 가마당 2만
3,750원이다.
정부는 보리를 단위농협에서 작년 가을에 예시한대로 계약재배 물량 전량을
사들일 방침이며 금년에도 파종전에 보리수매가격을 예시하고 계약재배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농협은 농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시군, 농산물검사소및 농협이 참여하는
수매협의회를 구성해 출하농민이 수매장에서 오래 기다리는 사례가 없도록
하며 사전에 예비검사를 실시해 좋은 등급을 받도록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 89년 보리수매가격 ####
<단위 : 40kg 기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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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등 등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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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리 18,410 17,410 14,420
쌀보리 20,860 19,920 16,890
맥주보리 23,750 22,500 18,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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