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C 집행위원회, 다음달 방한 금성등 4곳 대상 **
EC(유럽공동체) 집행위원회가 한국산오디오테이프의 덤핑마진율을
조사하기위해 오는6월19일부터 금성사등 4개업체를 대상으로 현지실사를
벌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EC집행위 조사관들은 10여일간 한국에 머물면서
금성사 새한미디어 선경매그네틱 선전자등 4개업체의 본사와 공장을
돌며 덤핑마진율산정에 필요한 모든 내용을 조사한다.
조사관들은 국내4사가 제출한 답면서를 토대로 <>규격별 원가구성
<>국내시판가격과 수출값과의 차이 <>생산능력과 재고및 판매현황
<>정부의 수출지원내용등을 폭넓게 조사할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C집행위원회측은 이번 현지실사내용을 정밀분석, 실사후 빠르면
3-4개월내, 늦어도 1년안에 한국산 오디오테이프의 덤핑마진내용을
예비판정할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독의 바스프사 아그파사, 영국의 쓰리엠등이 회원업체인
CEFIC(유럽화학제품제조협회)는 지난연초 국내4개업체의 대EC수출에
덤핑혐의가 짙다며 이를 규제해주도록 EC집행위원회에 제소했었다.
EC집행위원회는 그뒤 3월중순까지 국내4개업체의 답변서를 접수,
이를 확인하기위한 실사를 이번에 갖게 된것이다.
오디오테이프의 수출은 작년중 4,967만3,000달러로 이중 15.2%인
754만4,000달러어치가 EC지역으로 나갔다.
금성등 관련4사는 이제품의 대EC수출을 금년중 1,000만달러규모로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