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군사건 폭력추방등 현안 절충..여야 영수회담 별도로 추진할듯 ***
여야는 조선대생 변사사건이 정국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한 가운데 오는16일
폭력추방등 정치현안을 다루기위한 중진회의의 첫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운영방향과 의제등에 관해 논의한다.
민정 평민 민주 공화당등 4당의 3역을 중심으로 모두 14명으로 구성되는
중진회의는 <>조선대 이철규군의 변사사건 <>폭력추방결의안 채택과 파괴행위
방지법안처리 <>5공청산및 광주문제 해결방안 <>거부권이 행사된 지자제법등
4개법안처리 <>학원/노사문제등 시국전반에 관해 논의, 정치권에서의 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여양4당은 이에앞서 13일 각각 당직자회의를 열고 각당의 대표인선을
마무리짓는 한편 중진회의에 임하는 입장을 정리한다.
*** 평민 각종 현안들 정치권 수렴위해 조속한 영수회담 주장 ***
특히 평민당측은 각종 현안들을 정치권에서 수렴하기위해 여야영수회담의
조속한 개최가 필요하다고 판단, 중진회담과는 별도로 청와대영수회담을
추진할 태세여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대중평민당총재는 이와 관련, "중진회담에서 영수회담의 사전준비작업을
할경우 영수회담이 늦어질수 밖에 없다"면서 임시국회회기중 청와대회담이
이뤄질수 있도록 15일의 대정부질문이 끝나는대로 여야총무접촉을 통해
영수회담개최문제를 본격 절충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의 김영삼총재가 제의, 다른 3당이 이를 받아드림으로써
발족되는 중진회의는 현재로서는 아달말께로 예상되는 여야영수회담에서의
정치현안타결을 이한 준비회의 성격이 짙으나 회의체운영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경우 상당기간 상설기구로 존속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