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술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청년해외기술
봉사단(가칭)을 창설, 내년부터 파견사업을 펼친다.
11일 과학기술처에 따르면 이 봉사단은 우리나라 청년들의 해외진출의욕을
고취시키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파견하는데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지역국가에서 기술봉사활동을 벌이게 된다.
과기처는 국제연합봉사단(UNV)의 협조를 얻어 우선 금년도에 시범적으로
20명의 자원봉사단을 파견하고 여기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내년부터 정부
계획으로 50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할 방침이다.
그리고 성과가 좋으면 해마다 인원을 늘려 오는 90년대 중반에는 단원수를
500명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