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방업계의 시설 자동화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방림방적 경방 한일방직등 주요 면방업체들은 최근
임금부담이 급격히 커지고 근로자 구득난이 심해짐에 따라 시설자동화를
통한 돌파구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방림방적의 경우 올들어 기업공개를 계기로 세계 최신의 설비를
갖춘다는 전략아래 금년중 직물/방적분야의 30여개 공정을 자동화 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방림은 우선 35억원을 투자, 혁신에어제트직기 60대를 설치키로
이미 발주를 끝냈다.
또 혼타면공정을 자동화하고 성능이 대폭 개선된 자동연사기를 도입하는등
다른 자동화 설비확충에도 1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일방직도 금년중 8대의 자동와인더를 도입하는등 대대적인 자동화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한인은 지난해에도 27억원을 투자, 에어슈트 자동와인더등을 설치했었는데
최근에는 10대의 스위스제 코아기계의 발주도 끝냈다.
경방은 올들어 혼타면 공정의 자동화에 착수, 최근 서독의 트루쭐러사에
관련기계의 발주를 마쳤다.
또 창고설비의 자동화율을 높이고 자동와인더와 에어제트직기의 비중도
대폭 늪인다는 방침아래 투자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이밖에 대농 충남방적 일신방직등도 올해 투자의 주안점을 자동화쪽에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