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항에서 불편겪는 사례 많아 ***
미국에 입국하는 한국인 여행자들이 언어문제와 사전교육 부족등으로
공항에서 불편을 겪는 사례가 많아 개선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내의 각 국제공항에는 노스웨스트, 유나이트
항공, 일본항공, 대한항공등을 통해 들어가는 많은 한국인 여행자들이
입국심사및 세관검사를 받으면서 언어문제와 교육부족등으로 출입국카드를
제대로 기록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않고 심지어는 한글로 써내기로 해
공항관계자들을 당황케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세관 제출용 신고서도 제대로 기록하지 않거나 부정확하게 기록해
이민국이나 세과직원들로부터 푸대접 받거나 몸수색까지 당하기도 해
감정적인 불신감은 물론 공항을 통한 입국절차에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는
실정이다.
*** 일본경우 여행사에서 출입국카드/세관신고서등 작성해줘 ***
이에반해 우리보다 훨씬 많은 여행객들이 미국에 입국하는 일본의 경우
오래전부터 미국행 비행기표를 구입하면 각 여행사들이 여행객들의 출입국
카드와 세관신고서를 정확하게 타이프 해주기 때문에 쉽게 통관되고 좋은
인상과 신뢰감을 주어 양국간에 우호적인 감정형성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 국내 여행사도 서비스개선해야 ***
이에따라 국내의 여행사들도 일본의 여행사들처럼 국제선 비행기표를 팔때
여행자들이 입국하는 상대국 출/입국 카드를 미리 작성해 주어 여행자들의
편의를 도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함께 관계당국이 출/입국카드를 사전에 여행사에 공급할 경우 악덕
여행사나 이민 수속 브로커등에 의해 불법적으로 악용되는 것을 막기위해
이 양식들을 철저하게 관리할 제도적인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