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외항해운업체 선원들의 평균 임금 인상율은 13%선으로 작년보다
약 3%포인트 인상될 전망이다.
2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34개 외항해운업체 가운데 대한해운,
천경해운등 18개사가 노사간 임금협상을 끝냈으며 이들 18개사의 선원임금
인상율은 7.7%에서 20%로 평균 13%선을 유지하고 있다.
18개사 가운데 임금인상율이 가장 높은 선사는 부산상선으로 20%였으며
가장 낮은 선사는 현대상선으로 7.7%였는데 대부분 12%에서 15% 사이에서
타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의 35개 외항해운업체 선원들의 평균 임금인상율은 10.1%였다.
**** 상여금, 원양선사들이 비교적 높아 ****
임금조정이 끝난 18개사의 상여금 현황을 보면 동남아해운이 45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대한해운, 현대상선, 조양상선, 고려해운, 한국특수선등이
400%로 주로 원양선사들이 비교적 높은 상여금을 지급하고 있다.
다음이 대보해운을 비롯한 세양선박, 삼정해운, 한림해운등 동남아 및 일부
한일선사들이 300_350%를 지급하고 있으며 천경해운, 우양상선, 금양상선,
장영해운, 동전상선, 부산상선등 대부분의 한일선사들은 100-200%의 상여금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임금 협상이 끝난 18개사의 임금인상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작년
임금인상율, 단위 : %)
<>대한해운 : 12.9(10) <>현대상선(선일상선포함) : 7.7(12) <>조양상선
(조양근해상선포함) : 12(12.5) <>동남아해운 : 12(13.4) <>대보해운 : 12.5
(7) <>세양선박 : 12.5(9.6) <>천경해운 : 14.5(8) <>삼정해운 : 15(13)
<>우양상선 : 15(13) <>부산상선 : 20(12) <>금양상선 : 15(13)
<>장영해운 : 15(11) <>동진상선 : 10(13) <>고려해운 : 13.4(13)
<>한국특수선 : 13(8) <>한림해운 : 12.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