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경제신문 사설 (2일자) <<<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5월의 분수령에서 **
삼라만상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밝은 햇살의 5월을 우리는 첫날부터
어두운 마음과 살벌한 분위기속에서 시작하고있다.
슬픈일이다.
몇달째 계속된 노사분규의 연쇄적파급과 일부대학의 휴교령까지 나오게
한 대학분쟁은 5월에 들어 더욱더 격화될 가능성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5월1일의 세계노동절 100주년을 기념한다는 이름아래서 엊그제 시도됐던
여의도에서의 대규모 노동자대회는 경찰의 원천봉쇄로 일단 유산됐다.
그러나 노조들은 다시 4일 장소를 옮겨 공업단지가 있는 마산 창원에서
대규모집회를 계획하고 있고 여기에 학원과 재야의 과격파가 연대참여할
기미조차 나타나고 있다.
점거농성 강제해산과 투석 화염병 최류탄투척이라는 노동자 학생과
경찰과의 대결이 되풀이되는 악순환속에서 우리사회안에는 위기의식과
불안감이 팽배해가고 있다.
게다가 그러한 위기의식과 불안감을 증폭시킬 "5.16" "5.17" "5.18"등
정치적사건의 날들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우리를 우울하게 하고있는 5월 위기설을 나오게 하고있는 진원들이다.
왜들 이러는가.
선진국들의 통상압력은 수출과 수입양면에서 거세기만 한 불리한
국제환경을 맞고있다.
이 안팎으로부터의 곤경을 헤쳐나가이 위한 우리들의 각성된 노력없이는
우리앞에 기다리고 있는것은 민주주의의 발전이나 복지의 향상을 가져올
경제의 안정적 성장이 아니라 역사의 바늘을 역전시킬 경제의
하강뿐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인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반문하고 싶다.
그러한 파국을 누가 바라는가 아마도 노사분규나 학원사태를 주동하고있는
노동자나 대학생들조차도 그러한 파국이 현실화되기를 바라지는 않고
있으리라 우리는 확신한다.
... 중 략 ...
노동자들과 학생들의 주장이 설사 정당하다고 하더라도 분명한것은
우리사회의 안정을 허물어뜨리고 생산과 수출을 마비시키는 나라의 후퇴까지
정당화시킬수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노동자나 학생들도 그러한 분규의 장기화로 돌아올 이익이 없어며
또한 그러한 행동은 대다수국민의 지지도 받지 못한다는것을 이제는 깨달아야
될 때도 됐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 5월이 나라의 후퇴를 전진으로 역전시키는 역사적 분수령이
되도록 위기관리능력을 전세계에 보여주는 획기적인 계절이 되기를 바란다.
삼라만상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밝은 햇살의 5월을 우리는 첫날부터
어두운 마음과 살벌한 분위기속에서 시작하고있다.
슬픈일이다.
몇달째 계속된 노사분규의 연쇄적파급과 일부대학의 휴교령까지 나오게
한 대학분쟁은 5월에 들어 더욱더 격화될 가능성도 없지 않기 때문이다.
5월1일의 세계노동절 100주년을 기념한다는 이름아래서 엊그제 시도됐던
여의도에서의 대규모 노동자대회는 경찰의 원천봉쇄로 일단 유산됐다.
그러나 노조들은 다시 4일 장소를 옮겨 공업단지가 있는 마산 창원에서
대규모집회를 계획하고 있고 여기에 학원과 재야의 과격파가 연대참여할
기미조차 나타나고 있다.
점거농성 강제해산과 투석 화염병 최류탄투척이라는 노동자 학생과
경찰과의 대결이 되풀이되는 악순환속에서 우리사회안에는 위기의식과
불안감이 팽배해가고 있다.
게다가 그러한 위기의식과 불안감을 증폭시킬 "5.16" "5.17" "5.18"등
정치적사건의 날들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우리를 우울하게 하고있는 5월 위기설을 나오게 하고있는 진원들이다.
왜들 이러는가.
선진국들의 통상압력은 수출과 수입양면에서 거세기만 한 불리한
국제환경을 맞고있다.
이 안팎으로부터의 곤경을 헤쳐나가이 위한 우리들의 각성된 노력없이는
우리앞에 기다리고 있는것은 민주주의의 발전이나 복지의 향상을 가져올
경제의 안정적 성장이 아니라 역사의 바늘을 역전시킬 경제의
하강뿐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인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반문하고 싶다.
그러한 파국을 누가 바라는가 아마도 노사분규나 학원사태를 주동하고있는
노동자나 대학생들조차도 그러한 파국이 현실화되기를 바라지는 않고
있으리라 우리는 확신한다.
... 중 략 ...
노동자들과 학생들의 주장이 설사 정당하다고 하더라도 분명한것은
우리사회의 안정을 허물어뜨리고 생산과 수출을 마비시키는 나라의 후퇴까지
정당화시킬수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노동자나 학생들도 그러한 분규의 장기화로 돌아올 이익이 없어며
또한 그러한 행동은 대다수국민의 지지도 받지 못한다는것을 이제는 깨달아야
될 때도 됐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 5월이 나라의 후퇴를 전진으로 역전시키는 역사적 분수령이
되도록 위기관리능력을 전세계에 보여주는 획기적인 계절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