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합섬이 천연물질에서 여러가지 제품을 정제, 추측하는 정밀화학사업에
신규 참여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합섬은 일본의 종연화학과 "액체크로마토그래피"
라고 불리는 고순도 정제장치의 독점판매권과 함께 기술협력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고려합섬은 동식물의 조직등에 존재하는 적은량의 유용물질을
뽑아내 정제하여 상품화 할 수 있게 되었다.
고려합섬은 종연화학과의 이번 계약을 계기로 우선 액체크로마토그래피를
국내 업계와 학계에 공급하는데 이어 앞으로 이 장치의 자체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의약원료 화장품소재등 정밀화학상품의 생산도 구상중이다.
이를위해 고려합섬은 충남 대덕소재 화학연구소내에 5억원의 시설자금을
투자, 분취센터를 개설했다.
이곳에서는 국내 업계로부터 각종 물질의 정제수탁연구와 위탁생산업무를
맡아 처리하는 한편 독자적인 신물질개발작업도 펼칠 계획이다.
한편 고려합섬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바이오엔지니어링사업에 진출, 미생물
대량 배양 및 분리정제 파이럿플랜트를 건설해 사업을 키워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