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안증권, 주식시장 침체 심화시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채권수익률 높아져 주가하락 부채질 ***
통안증권이 주식시장을 무력화시키고 있다.
금융긴축을 위한 통안증권의 대량발행이 주가폭락을 초래하는 일이
구조적으로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이후 통안증원 발행규모가 월중 2조원을 넘어서면서 주식시장의
주가흐름은 통안증권의 발행추이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받아왔다.
통안증권 수익률과 주가흐름을 도표화한 그림을 보면 이같은 경향이 뚜렷이
관찰된다.
주가는 채권수익률이 급등하면 어김없이 떨어지고 채권수익률이 안정세를
보이면 어김없이 올라가고 있다.
더구나 이같은 경향은 1년을 주기로 반복될 가능성마저 엿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통안증권발행에 의한 시중통화흡수"라는 현재의 통화관리 방식에
근복적인 변화가 없는한 올해의 주가는 4월약세 5월강세의 지난해추이가
재현될 공산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주가흐름이 통안증권수익률과 반비례하는 관계를 나타내는 이유는 간단하다.
최근의 주식시장상황을 보면 더욱 명백해진다.
최근 주가하락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기관투자가들이 무더기 보유주식을
시장에 팔고있기 때문이다.
증권거래소를 통해 파악된 기관투자가의 매매동향을 보면 최근 증권사들은
하루 20여만주의 형식적인 "사자"주문을 내는 반면 200만주의 "팔자"주문을
내고있다.
투신 보험 은행등 기관들 역시 하루 40여만주의 사자주문과 250여만주씩의
팔자주문을 내고있다.
*** 기관 자금압박 가중 매각늘려 더 약화 ***
26일의 경우 이들 기관투자가들의 "팔자" 물량이 이날 전체주식
전체거량의 무려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주가가 떨어지지 않을 재간이 없는
것이다.
기관투자가들이 이처럼 무차별적으로 주식을 팔아 치우려는 것은 최근
이들 기관의 자금사정이 가히 사상촤악이라고 불릴만큼 악화됐기 때문이다.
경제분야에 있어 공신력의 원천이라고 할 은행들이 지불준비율을 채우지
못해 벌과금마저 물고있는 상태다.
보험 단자사들과 연금공단등 각종 기금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기관투자가들은 자금애로에 봉착하면 1차 금융기관간 차입을 통해 해결하고
그래도 안될경우 보유채권을 매각한다.
그러나 채권마저 서로 팔자고 아우성이고 채권수익률은 사상 최고인 연
17.4%까지 치솟고있어 주식매도를 개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 현행 통화관리방식 개선되지 않는한 악순환 계속 ***
"통화환수 => 기관자금악화 => 채권매도 => 주식매도"의 과정이 반복되고
있고 통화안정증권인수가 이과정을 연출시키는 직접적인 요인이 되고있다.
통화안정증권 수익률은 지난해1/4분기에 극적인 상승세를 보여 4월22일께는
연16.8%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87년 12월 대통령선거이후 하늘을 찌를듯 솟아오르던 주가는 2월19일을
고리로 조정국면에 들었고 이 조정국면은 5월중순까지 계속됐다.
2월엔 2조2,850억원, 3월엔 2조300억원을 통안증권이 발행됐고 시중금리
상승과 주가의 장기조정국면이 연결됐었다.
4월하순이후6월까지의 채권금리하락은 같은 시기 주가상승과 대비된다.
이후 8월들어 월중최고였던 2조7,450억원어치의 통안증권이 발행돼
시중자금경색 => 채권금리상승 => 주가하락과정이 재현됐다.
주가는 8월부터 9월20일께까지 장기하락추세를 보였다.
금리자유화방침이 발표되면서 정부가 금융긴축을 대폭적으로 완화한 것은
10월초부터였다.
이때부터 연말까지 채권수이률은 급전직하로 낮아졌고 풍부한 시중유동성에
힘입어 주가는 폭등세를 계속했다.
올 4월첫날부터 주가는 1,000포인트에서 계속 더떨지고 있다.
지난 3월 무려 4조4,480억원의 통화채가 발행된 것이 누적되어 있는데다
이달들어서도 2조원가까운 통안증권이 발행된 덕분이다.
시중에 자금이 없는 것이다.
채권수익률은 17%를 넘어서고 주가는 하락세를 계속한다.
통화안정증권은 갈수록 눈덩이 구르듯 발행규모가 커지고 1년만가라는
이채권의 특성때문에 지난해 1/4분기중 대량발행된 통안증권이 올1/4분기에
대규모로 만기도래했다.
말하자면 통안증권만기도래와 함께 지난해 2월에서 5월까지의 주가침체도
1년이 지난 지금 정확히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주식시장이 통안증권 만기구조의 반복에 따라 등락을 되풀이한다는 얘기다.
이같은 사정을 고려하면 앞으로 수개월동안 얼마만큼의 통아증권이
만기도래할 것인지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5월에는 1조2,800억원이, 6월에는 1조5,400억원의 통화조절용 채권이
만기도래할 예정이다.
7월에는 1조9,000억원, 8월에는 2조1,600억원이 기다린다.
정부가 통화정책을 어느정도 수준에서 끌어갈지는 미지수지만 종래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올해의 주가는 4월약세, 5월강세, 7월 약세를 보였다가
3/4분기에 다시 강세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국제수기자 지난해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있어 5월께부터 통화정책이
전면 조정될 가능성은 배제할수없다.
문제는 집요한 통화환수가 계속되면서 기관투자가는 팔고 개인은 사들이는
과정도 반복되고 있고 이과정은 곧 증시구조가 점차 취약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이다.
통안증권이 주식시장을 무력화시키고 있다.
금융긴축을 위한 통안증권의 대량발행이 주가폭락을 초래하는 일이
구조적으로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이후 통안증원 발행규모가 월중 2조원을 넘어서면서 주식시장의
주가흐름은 통안증권의 발행추이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받아왔다.
통안증권 수익률과 주가흐름을 도표화한 그림을 보면 이같은 경향이 뚜렷이
관찰된다.
주가는 채권수익률이 급등하면 어김없이 떨어지고 채권수익률이 안정세를
보이면 어김없이 올라가고 있다.
더구나 이같은 경향은 1년을 주기로 반복될 가능성마저 엿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통안증권발행에 의한 시중통화흡수"라는 현재의 통화관리 방식에
근복적인 변화가 없는한 올해의 주가는 4월약세 5월강세의 지난해추이가
재현될 공산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주가흐름이 통안증권수익률과 반비례하는 관계를 나타내는 이유는 간단하다.
최근의 주식시장상황을 보면 더욱 명백해진다.
최근 주가하락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기관투자가들이 무더기 보유주식을
시장에 팔고있기 때문이다.
증권거래소를 통해 파악된 기관투자가의 매매동향을 보면 최근 증권사들은
하루 20여만주의 형식적인 "사자"주문을 내는 반면 200만주의 "팔자"주문을
내고있다.
투신 보험 은행등 기관들 역시 하루 40여만주의 사자주문과 250여만주씩의
팔자주문을 내고있다.
*** 기관 자금압박 가중 매각늘려 더 약화 ***
26일의 경우 이들 기관투자가들의 "팔자" 물량이 이날 전체주식
전체거량의 무려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주가가 떨어지지 않을 재간이 없는
것이다.
기관투자가들이 이처럼 무차별적으로 주식을 팔아 치우려는 것은 최근
이들 기관의 자금사정이 가히 사상촤악이라고 불릴만큼 악화됐기 때문이다.
경제분야에 있어 공신력의 원천이라고 할 은행들이 지불준비율을 채우지
못해 벌과금마저 물고있는 상태다.
보험 단자사들과 연금공단등 각종 기금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기관투자가들은 자금애로에 봉착하면 1차 금융기관간 차입을 통해 해결하고
그래도 안될경우 보유채권을 매각한다.
그러나 채권마저 서로 팔자고 아우성이고 채권수익률은 사상 최고인 연
17.4%까지 치솟고있어 주식매도를 개시하고 있는 실정이다.
*** 현행 통화관리방식 개선되지 않는한 악순환 계속 ***
"통화환수 => 기관자금악화 => 채권매도 => 주식매도"의 과정이 반복되고
있고 통화안정증권인수가 이과정을 연출시키는 직접적인 요인이 되고있다.
통화안정증권 수익률은 지난해1/4분기에 극적인 상승세를 보여 4월22일께는
연16.8%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87년 12월 대통령선거이후 하늘을 찌를듯 솟아오르던 주가는 2월19일을
고리로 조정국면에 들었고 이 조정국면은 5월중순까지 계속됐다.
2월엔 2조2,850억원, 3월엔 2조300억원을 통안증권이 발행됐고 시중금리
상승과 주가의 장기조정국면이 연결됐었다.
4월하순이후6월까지의 채권금리하락은 같은 시기 주가상승과 대비된다.
이후 8월들어 월중최고였던 2조7,450억원어치의 통안증권이 발행돼
시중자금경색 => 채권금리상승 => 주가하락과정이 재현됐다.
주가는 8월부터 9월20일께까지 장기하락추세를 보였다.
금리자유화방침이 발표되면서 정부가 금융긴축을 대폭적으로 완화한 것은
10월초부터였다.
이때부터 연말까지 채권수이률은 급전직하로 낮아졌고 풍부한 시중유동성에
힘입어 주가는 폭등세를 계속했다.
올 4월첫날부터 주가는 1,000포인트에서 계속 더떨지고 있다.
지난 3월 무려 4조4,480억원의 통화채가 발행된 것이 누적되어 있는데다
이달들어서도 2조원가까운 통안증권이 발행된 덕분이다.
시중에 자금이 없는 것이다.
채권수익률은 17%를 넘어서고 주가는 하락세를 계속한다.
통화안정증권은 갈수록 눈덩이 구르듯 발행규모가 커지고 1년만가라는
이채권의 특성때문에 지난해 1/4분기중 대량발행된 통안증권이 올1/4분기에
대규모로 만기도래했다.
말하자면 통안증권만기도래와 함께 지난해 2월에서 5월까지의 주가침체도
1년이 지난 지금 정확히 재현되고 있는 것이다.
주식시장이 통안증권 만기구조의 반복에 따라 등락을 되풀이한다는 얘기다.
이같은 사정을 고려하면 앞으로 수개월동안 얼마만큼의 통아증권이
만기도래할 것인지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5월에는 1조2,800억원이, 6월에는 1조5,400억원의 통화조절용 채권이
만기도래할 예정이다.
7월에는 1조9,000억원, 8월에는 2조1,600억원이 기다린다.
정부가 통화정책을 어느정도 수준에서 끌어갈지는 미지수지만 종래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올해의 주가는 4월약세, 5월강세, 7월 약세를 보였다가
3/4분기에 다시 강세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국제수기자 지난해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있어 5월께부터 통화정책이
전면 조정될 가능성은 배제할수없다.
문제는 집요한 통화환수가 계속되면서 기관투자가는 팔고 개인은 사들이는
과정도 반복되고 있고 이과정은 곧 증시구조가 점차 취약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