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를 비롯한 국내섬유제품은 전반으로 끝마무리나 바느질상태가
불량하여 봉제기술향상이 시급한것으로 지적됐다.
또 넥타이등 패션제품은 품질수준에 비해 제품간 가격차가 상당히 컸다.
이같은 사실은 26일 공진청이 내놓은 물빨래용 신사복등 5개섬유제품에
대한 품질비교평가에서 드러났다.
이결과에 따르면 청바지는 조사대상 16개사 전제품이, 운동복은 액티브
푸마 프로월드컵 히포등 대부분 제품이, 숙녀잠옷은 하이골드등 일부제품,
물빨래신사용복은 선워드등에서 봉제불량상태가 발견됐다.
넥타이는 조사대상 20개제품의 품질상태가 모두 양호하며 상품간
품질차이는 거의 없으나 값이 외국도입상표제품의 경우 최고
국내상품제품값의 5배인 5만원선에서 유통되는등 가격차가 너무 큰것으로
밝혀졌다.
기성복시대를 맞아 수요가 급증하고있는 물빨래용신사복은 조사대상
11개제품의 품질수준이 안정되어있으나 부흥 부민사제품은 겉감이나
안감의 섬유혼용률이 잘못표시되어있고 특히 부흥사제품은 세탁후
변형정도가 심해 품질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성수기를 맞은 운동복은 조사대상 10개제품중 봉제 불량상태외에도
허리부분 실고무띠가 불량하거나 퇴색정도가 심하고 섬유혼용률이 부적합한
경우가 발견됐다.
공진청이 뽑은 분야별 우수제품을 보면 <>물빨래용신사복은 만시라스
(럭키금성) 갤럭시(제일모직) <>운동복은 라피도(에스에스스포츠) <>청바지는
뱅뱅 써지오바렌테(삼도물산) 죠다쉬(럭키금성) <>숙녀잠옷은 비비안
(남양나이론) 아미에(백양) 실버벨(쌍방울) 라보라(태평양패션)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