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환교수, 심포지엄서 주장 ***
우리나라 소프트웨어(SW)분야가 선진권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오는
2000년까지 30조원(430억달러)가량의 연구개발비가 투자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경환 중앙대교수는 한국정보과학회 정보산업연합회 소프트웨어산업협회
공동주최로 25일 서울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소프트웨어 장기발전계획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교수는 이 심포지엄에서 8,800억달러로 예상되는 2000년의 세계SW시장의
5%인 440억달러를 우리나라가 차지, 세계선진권의 SW국가로 성장하려는
장기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매년 매출액의 12%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SW발전을 위한 정책과 수단"에 대해 발표한 전홍강상무
(정보산업연구회)는 "SW나 SW산업은 그자체가 목적 가치나 아니라
목표실현을 위한 기반적 수단이기 때문에 SW가 활용되는 사회환경의 여건을
정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컴퓨터교육시범학교,
정보화시범기업등을 통한 정보화확산, SW업체의 기술개발촉진과 자립기반
제고를 의한 조세/금융 제도마련등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러한 정책수단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데 필요한 입법기관에서의
정보화에 관한 인식제고를 위해 "정보산업국회의원연맹"을 만들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