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명보험회사들이 보험시장의 개방화추세에 발맞춰 미국, 일본,
유럽등에 주재사무소를 설치하는등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방생명은 오는 6월초 영국 런던에 주재사무소를
설치, 유럽금융시장에서의 지산운용과 보험자산의 국제분산투자활동을 촉진
하는 한편 오는 92년 유럽공동체(EC)의 시장통합에 따른 현지의 보호주의에
사전 대응할 방침이다.
또 대한생명도 금년 상/하반기에 미국과 일본에 각각 1개소씩 주재사무소를
설치, 해외 영업환경에 대한 조사와 현지의 주식, 부동산등 국제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대한교육보험은 지난해 미국 뉴욕과 일본 동경에 주재사무소를 개설,
선진 보험영업기법과 국제보험시장에 대한 정보수집을 강화하는 한편 외국
보험사와의 국제단체보험사업 제휴, 합작 또는 현지법인설립을 통한
외국에서의 직접 보험영업도 적극 모색중이다.
이에따라 국내 생보사의 외국주재 사무소는 동방, 교보 각2개등 현재 4개소
(뉴욕2, 동경 2개)에서 올 연말까지는 8개소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