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되고 있다.
전주식 서울대교수는 20일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열린 89 국내외 한국과학
기술자학술회의에서 "기존의 컴퓨터와는 크게 다른 개념과 기술을 채용해
병렬처리기능이 뛰어나면서도 활용범위가 넓은 리덕션컴퓨터의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91년께까지 시제품을 만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전교수팀이 개발중인 새로운 컴퓨터는 병렬처리에 적합한 리덕션구조를
기본으로하되 응용범위가 한정된 리덕션컴퓨터의 취약점을 해소하기위해
기존방식도 함께 쓰고 있다.
또 처리요소라고 불리는 단위처리장치를 그물등의 형태로 서로 연결된
구조를 채택하고 있으며 처리요소는 연결모듈 스테줄러 입력규및 출력큐
프로세서 기억장치로 구성돼있다.
연결모듈은 다른 처리요소와 접속시키는 장치이며 스케줄러는 프로그램의
처리나 데이타의 전송등을 제어한다.
또 프로세서는 실제 연산을 처리하는 장치로 현재 상품화된 것을
사용할 수 있다.
리덕션컴퓨터는 함수언어로 작성된 프로그램을 수행, 요구신호
보냄으로써 필요한 부분만 처리토록 하는 고속병렬컴퓨터인데 반해 기존의
컴퓨터는 멍령형 언어로 작성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처리, 병렬처리
성능이 취약하다.